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거창연등축제 점등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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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연등이 희망의 불빛으로 거창 곳곳을 밝혀
▲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거창연등축제 점등식 개최

[뉴스스텝] 지난 19일 거창군청 앞 문화광장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을 주제로 거창연등축게 및 봉축 법회가 성대하게 봉행됐다.

거창불교사암연합회(회장 석전 스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점등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박주언 도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군민, 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고견사 주지 도행 스님의 개회사로 시작된 봉축 행사는 식전 공연, 찬불가, 내빈 소개, 환영사와 봉행사, 내빈 축사, 봉축법회, 봉축점등식, 연등행렬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행사 중에는 거창불교사암연합회의 장학금 기탁식이 함께 열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뜻도 더했다.

석전 스님은 “군청 앞 광장 및 각 로터리에 설치된 7천여 개의 연등과 장엄등의 빛을 통해 거창군민에게 따뜻한 불심이 전달되고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거창이 더욱 밝고 희망찬 지역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점등식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지역에 전하는 등불이 되어 모두가 행복한 문화도시 거창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불교의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문화 다양성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점등식 이후 펼쳐진 연등 행렬은 군청 앞 로터리를 출발해 대동 로터리, 중앙교, 거창교까지 약 1.7km 구간을 따라 진행됐으며, 연등을 든 불자들과 군민이 함께해 지역을 밝히며 희망의 불빛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거창연등축제는 4월 19일부터 5월 23일까지 군청 앞 문화광장과 주요 교차로 등에서 장엄등과 연등으로 만든 봉축탑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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