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구 송하동사무소 복지공간 전환 제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19: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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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공간에서 안동지역 중심으로, 주민청 조성 필요”
▲ 김새롬의원_5분자유발언

[뉴스스텝]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은 5월 26일 열린 제25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간 방치된 구 송하동사무소를 복지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재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송하동은 안동의 인구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구 청사가 3년 넘게 비어 있다”라며 “이 공간을 리모델링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세대 간 교류, 복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송하동 행정복지센터는 수강자와 이용자가 과밀 상태이며, 프로그램 수용률이 인구 대비 3.1%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신축 대신 기존 청사를 활용하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지방형 주민청’개념을 도입해,“시민의 생각을 시가 경청하고, 시민들끼리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이는 전국 최초의 주민참여형 모델로, 안동이 지방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 금정구와 강원 동해시 등 타 지자체의 유휴청사 활용 사례를 언급하며, “공공자산의 창의적 재활용을 통해 도시재생과 지역 복지를 동시에 실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2018년 우창하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당시 집행부의 복지회관 신축 약속을 상기시키며,“지금의 제안은 그 약속을 실현하고 지역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라며,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집행부가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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