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9: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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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차별 없는 119서비스로 수상
▲ 11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청남도가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충남도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들리지 않고, 말하지 못하고, 언어가 달라도…119는 알아듣고 움직입니다’로, 청각·언어장애인과 외국인 등 의사소통 취약계층 누구나 차별 없이 119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사례다.

이는 올해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8. 25.)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119신고 단계에서는 상황별 맞춤형 응급처치 영상을 자동 제공하고, 수어 영상통역을 지원하는 등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의사소통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어 음성·텍스트 통역 시스템을 도입해 외국인과 청각·언어장애인의 접근성과 신고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수어 영상통역 서비스는 올해 4월 전국 소방본부로 확대돼 전국 단위 공공안전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현장에서는 환자의 증상·질환·원인을 그림으로 표현한 ‘119생명어(그림문진)’를 개발·보급해 도내 113개 구급대가 연평균 579건 활용, 언어 대신 그림으로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는 현장 대응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적극행정은 사회적 약자의 신고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구급문진의 정확도를 높여 응급상황의 골든타임 확보와 생존율 향상으로 이어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도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 사회적 약자를 살핀 적극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도정이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더욱 튼튼하게 지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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