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지역 건설 관련 협회와 공사 청렴도 향상 협의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8: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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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공종별 협회와 함께 청렴 실천 서약...소통․공감 기반의 협력 강화
▲ 경북교육청, 지역 건설 관련 협회와 공사 청렴도 향상 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3일 안동시에 있는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지역 건설 공종별 협회와 함께 공사 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공종별 협회 소통·공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등 8개 분야 대구․경북지회 대표자들을 초청해, 2025년도 청렴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열린 ‘청렴 서약식’에서는 공사 전 과정의 투명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교육청과 협회 대표자들이 함께 청렴 실천 의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참석자들은 서약서를 통해 △법과 원칙 준수 △공공시설의 안전 및 품질 확보 △상호 존중과 신뢰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한 청탁 및 외부 압력 배제 등 청렴 실천 항목에 공동 서명하며 청렴한 시설행정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시설 분야 청렴도 평가 결과 △시설사업 시행계획 △‘먼저 인사하기’ 실천 운동 △청렴 협의회 확대 운영 △청렴 홍보문 및 감사 메시지 전달 등 2025년도 시설 분야 청렴도 향상 대책이 안내됐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공사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관급자재 운영 개선, 공사 발주 방식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과 실질적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한 협회 관계자는 “교육청이 갑질 방지와 현장 소통을 제도화하려는 노력이 인상 깊었다”라며, “앞으로도 협회 내부 의견을 체계적으로 전달해 상호 협력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는 민과 관이 함께 청렴한 공사 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사 행정을 정착시키고, 청렴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협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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