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 손진호 소방위, 제30회 KBS119상 본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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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소방서 손진호 소방위, 제30회 KBS119상 본상 수상

[뉴스스텝] 나주소방서 소속 손진호 소방위가 4월 8일 KBS 공개홀에서 열린 ‘제30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KBS119상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과 의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구조·구급 활동은 물론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올해로 14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소방관 손진호 소방위는 구급전문교육사로서 소방현장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인물이다. 특히,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를 포함한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구급대원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신규 임용 소방공무원은 물론, 현직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그는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급대원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교육 시스템 개선에도 기여했다.

또한, 손 소방위는 펌뷸런스(소방펌프차+앰뷸런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편 활용 가이드북’을 직접 제작하고, 관련 교육 영상을 개발·보급하는 등 소방 기술 발전과 현장 대응 매뉴얼 구축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전국 소방기관의 실무에 활용되며 소방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손 소방위는 소방 분야에서 전문성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한 사회 구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손진호 소방위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는 결과였으며, 늘 곁에서 함께 해준 동료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겨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며, 구급대원의 전문성 향상과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길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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