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생명 기업 엔투(N2)”, 국산 무릎 재활의료기기, 사우디아라비아 첫 수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30 18:55:50
  • -
  • +
  • 인쇄
동남권 의료산업 특화 도시 김해(주촌)으로 공장 이전


[뉴스스텝] 엔투의 “신체보정용 무릎 의료기기”가 사우디아라비아로 5만불 규모 첫 수출길에 올랐다.

박 대표는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전문 회사에서 8년 근무하고, 차세대 착용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사업에 직접 도전하기 위해 부산시 금정구에서 2020년도에 창업했다.

창업 초기에는 인적, 물적 한계로 애로사항을 많이 겪으며, 제품화를 위한 R&D지원, 인허가,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알아보게 됐다.

알아보던 중, 2021년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추진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역 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지원사업 (現, K-바이오헬스사업)의 산·학·연·병 연구회에 참여를 시작으로 김해시와 진흥원의 첫 인연이 됐다.

그리고 연구회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정구희 교수를 만나 공동 연구개발과 제품화를 진행 후, 비급여 등록 및 국내병원 판로개척을 일사천리로 추진하게 됐다.

이후 박 대표는 그동안의 신뢰감과 함께 의료기기 산업에 특화된 김해에서 사업을 이어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부산(금정) 공장을 지난 22년 2월, 김해로 이전했다.

그 후, 진흥원의 22년 업종전환 사업과 23년 의료기기 전문 제조사업 선정을 통해 컨설팅, 시제품 제작으로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발돋움했으며, 현재 다동원축 관절 메커니즘 기술을 적용한 “ROM Knee Brace”를 선보이게 됐다.

특히 지난 2023년은 진흥원이 추진하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23)를 통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게 된 뜻깊은 한해였다고 박 대표는 밝혔다.

현재 독일,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8개 국가와 정식 계약 체결을“완료 또는 진행 중”이며, 그 중 사우디아라비아는 SFDA(Saudi Food and Drug Authority) 의료기기 등록을 마치고, 4월 첫 수출길에 오르는 쾌거를 가졌다.

박 대표는“글로벌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 수혜로 수출 성과를 달성해 매우 만족스럽고, 올해 출시 예정된 신제품에 대한 문의도 있는 만큼 향후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적극적인 사업화를 지속해 나가 김해 의생명에서 ‘무릎 재활의료기기’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부산에서 김해로 이전해 의료기기 첫 수출의 결실을 함께해서 기쁘고, 앞으로도 의생명기업들의 어려움과 요청사항을 귀기울여 들음으로써 이번 수출 성과처럼 ‘김해시로 이전한 기업의 수출과 매출 성장 스토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