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연일 강도 높은 국가예산확보 총력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1 19: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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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직접 중앙부처 방문 설득 작업 진행
▲ 김관영 도지사는 21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5개 부처의 차관 또는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내년도 도정현안과 주요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막바지 설득 작업을 펼치고 있다.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처 단계에서 도정 현안과 주요사업 예산을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서다. 이러한 활동은 그동안 전례가 없을 정도이며 김지사의 절실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관영 지사는 21일 오전 7시에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의 부처 막바지 쟁점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했으며, 바로 세종으로 달려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5개 부처의 차관 또는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 등을 직접 방문해 막바지 설득 작업을 펼쳤다.

먼저 김관영 지사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찾아 중대형 전기상용차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초급속충전 평가기반 구축사업, 미래상용차 자율주행 운송 전주기 검증을 위한 실환경 모사 기반 구축사업, 친환경 유무인 해양 모빌리티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초격차 에너지소자 전극용 초고성능 탄소소재 제조 및 응용기술 개발사업 등에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환경부에는 섬진강댐 광역상수도 비상연계 구축사업, 남원시 대산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무주군 폐기물 매립시설 3단계 확장사업 등에 내년도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국가전략작물(밀) 비축단지 구축사업, 논 범용화 용수공급 체계 구축사업, 맞춤형 식품 실증 및 상용화 시스템 구축사업, 맥류사업 다각화 지원 시범사업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2025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해양수산부에는 새만금신항 1-1단계 배후부지 재정사업 전환, 해양수산 스타트업 생태계 플랫폼 조성,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 격포항·궁항 친수공간 연안정비 사업,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사업 등에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는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국립전주박물관 복합문화관 조성사업, 고래 위를 걷는 상상의 나래 k-lake 조성사업 등에 대해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기재부에서 개최한 지방재정협의회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새만금항 인입철도 사업 등의 신속 추진과 새만금 신항 배후부지 1-1단계 재정사업 전환,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새만금 수변도시 복합커뮤니티 센터건립, 새만금 국가 정원사업 등에 대해 국가예산 반영 요청했고,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분관,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익산역 확장 및 선상 주차장 조성 사업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를 찾아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건립, 전북권 통합재활병원 건립 사업에 대해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김관영 지사는 “부처 단계에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지사를 비롯해 전 실국이 5월 남은 기간 동안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경주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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