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감성돔·점농어 수산 종자 20만 마리 방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1 19:00:23
  • -
  • +
  • 인쇄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 위해 홀통·복길항 방류
▲ 무안군, 감성돔·점농어 수산 종자 20만 마리 방류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21일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위해 현경면 홀통항, 청계면 복길항 등 2개소에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인 감성돔 종자 13만미와 점농어 종자 7만미를 방류했다.

감성돔과 점농어는 지역 특성에 잘 어우러지는 품종으로, 감성돔의 경우 봄철 및 가을철, 점농어는 여름철 어업인의 주 어획 품종일 뿐만 아니라 방류 후에는 먹이가 풍부한 연안에서 성장해 제철 수산물로 어업인 소득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방류사업은 어업인들의 가장 선호하는 낙지에 대해서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 승인을 받아 어미낙지 약 6,700미를 금어기(6.21∼7.20)에 맞춰 인근 해역에 방류할 예정으로 무안군 대표 수산물인 낙지자원 조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안군은 지난 2000년부터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통해 감성돔, 점농어, 갑오징어 등 총 6,280만 마리의 수산 종자를 방류하여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또한, 낙지자원 조성을 위한 낙지 목장 4개소와 낙지산란장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재철 해양수산과장은 “기후변화,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고소득 우량 품종을 지속해서 방류하여 풍요로운 어장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