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소년의 든든한 친구…제주도 청소년자립지원관 개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5 18:50:37
  • -
  • +
  • 인쇄
26일 개소식 열고 청소년의 안전한 생활과 건강한 자립 적극 지원
▲ 자립준비청소년의 든든한 친구…제주도 청소년자립지원관 개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자립 준비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청소년자립지원관을 조성해 운영 준비를 마치고 26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연다.

제주도 청소년자립지원관은 제주시 일도1동 도시재생지원센터 4층에 마련됐으며, 주거 연계와 자립을 지원하는 비숙박형 이용시설(이용형)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사회적협동조합과 7월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준비기간을 거쳐 9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청소년자립지원관은 청소년쉼터 또는 회복지원시설의 지원을 받았으나 가정과 학교, 사회로 복귀해 생활하기 어려운 청소년이 자립해서 생활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보호종료 및 시설 퇴소 청소년들이 퇴소 후 심리적 부담감 및 자립준비 미비로 인한 불안감, 경제적 관리의 미숙함, 취업 및 진로선택의 어려움, 주거·일생상활관리의 어려움, 대인관계 형성의 문제점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자립지원관은 지역 공공서비스 및 민간자원 등을 활용한 사례 관리를 기반으로 소득·생계·금융, 교육·진학, 취업·훈련, 건강·일상 등의 분야를 개인별 맞춤형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청소년쉼터 및 청소년회복지원시설 퇴소(예정) 청소년 중 자립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19~24세)을 우선 지원한다.

그 밖에 가정의 지원을 받지 못해 자립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으로 사례심의위원회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최장 2년 사례관리를 하고 사후관리는 6개월 이상 이뤄진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가정 밖 청소년들이 청소년복지시설의 지원을 받아 안전하게 생활하면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비보이즈,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 첫 게스트 출격!

[뉴스스텝] 신예 보이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첫 게스트로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을 빛냈다.비보이즈(윤서, 구현, 민준, 학성, 타쿠마, 원천)는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 충북청주 경기에 초청받아 시축에 나섰다.이날 비보이즈 멤버 6명 전원이 시축을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관중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홈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함준호 장군 추모식서 기념비 환경개선 성과 전해

[뉴스스텝] 서울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11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함준호 장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함준호 장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영웅으로, 장군의 숭고한 희생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비가 강북구 삼양로159나길 4-7에 위치해 있었다. 그동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백번의 추억’ 김다미의 마음도, 신예은의 진실도, 모두 늦어버린 고백 타이밍, 허남준의 선택은?

[뉴스스텝] JTBC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둘도 없는 친구 신예은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신예은도 어긋났다. 허남준에게 버스 안내양이란 사실을 고백하기 전, 정체를 들킨 것.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4회에서 한재필(허남준)의 쪽지는 고영례(김다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엄마(김정은) 간병을 해야 하는 자신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