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 구동 확인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7 18:50:22
  • -
  • +
  • 인쇄
27일, 어업지도선 내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상황 직접 확인
▲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 구동 확인 나서

[뉴스스텝] 여수시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을 구축한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현장 확인에 나섰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27일 어업지도선 전남202호 내에 설치된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 구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영규 의장을 비롯해 해양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영평) 위원 9명, 여수수협 김상문 조합장과 여수수산인협회 최광호 회장 등 15명이 현장에 함께 나섰다.

참석자들은 선박 내에서 시 정부 관계자로부터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한 해당 시스템으로 어떻게 방사능을 측정하는지 관계자 시연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박영평 위원장은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은 해수를 육지로 옮겨 분석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해양에서부터 바로 방사능 감시가 가능한 획기적인 장비”라며 “여수시가 오염수 방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영규 의장은 “시의회는 일본 오염수 방류에 앞서 인근 해역 방사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주문해왔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수산업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철저하고 투명하게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하반기 안전보건교육 개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3회에 걸쳐 도내 기관과 학교의 관리감독자(기관장, 학교장 등) 71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관리감독자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3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관리감독자 집체교육을 의무화한 취지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관리감독자의 법적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고, 현장

포항 농식품, 러시아·일본 시장 두드린다…5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회 성과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1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및 일본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고,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의 성과를 거뒀다.이번 상담회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농식품 수출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러시아·일본 바이어 6개 사와 지역 우수 농식품 업체 12개소가 참여해 1대1 맞춤형 상담과 샘플 품평, 제품 홍보를 통해 수출 계약 추진 및 추가 상담 의향을 확보했다.러

나주시, ‘마한왕관 문화행사’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5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마한왕관 문화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대 마한의 찬란한 문화와 금동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에 풍물놀이, 마한왕관 만들기 체험, 전통공예 옥 장신구 만들기, 마한음식 시식회, 마한의 생활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