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K-유학생 1만명 유치를 위해 도내 대학과 맞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18:55:05
  • -
  • +
  • 인쇄
충북도지사․충북대총장 ⇔ 인도 최우수 3개 대학 관계자 한자리에 모여
▲ 충북도, K-유학생 1만명 유치를 위해 도내 대학과 맞손

[뉴스스텝] 충북도가 인구 절벽에 따른 지방 소멸 및 지역 대학 위기 등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본격 추진 중인 충북형 K-유학생 제도가 충북도 중심, 유학생 유치 거버넌스 구축을 시작했다.

충북도는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크고 우수 인력이 풍부하며, 이머징 마켓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1일, 김영환 충북지사, 정선용 행정부지사, 고창섭 충북대총장, 델리대학교 국제관계위원장(Neera Agnimitra), 자미아대학교 총장(Eqbal Hussain), 네루대학교 한국학 센터장 (Neerja Samajdar) 및 학생 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개최해 충북형 K-유학생 제도, 충북대 G-crut 사업에 대한 사업 홍보 및 질의 응답 시간 등을 가지며 세부적인 의견을 교류했다.

이날 영상회의는 우리 지역의 해외 우수 인재들을 유치하여 ‘유학하는 곳에서 머무는 곳으로’의 시스템을 정착하고자, 지난 2월 충북도 인도 파견단(4명)이 희망 수요조사 해 온 인도 최상위권 3개 대학의 135명 학생과 충북대 G-crut 사업(충북대 우수 외국인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채용 시스템, 2023. 12.시행) 과의 연계를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특히, 도내 대학과 함께 유학생 유치를 위해 충북도는 해외 정부, 기관 및 도 국제관계 대사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도내 대학들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도내 대학은 발굴된 우수 인재 들을 실질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지역 내 각 기관 간 역할 배분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쳤다는 데에 의의가 크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학령 인구 감소의 충격은 지역 대학부터 시작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제조업 비중이 많은 충북 도내 기업 들에게도 심각한 구인난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해외 우수 인재들이 우리 대학에 학업하고, 우리 기업에 일할 수 있도록, 도내 대학‧기업 등과 협의체를 구성 유학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유학생 유치부터 학업, 취업‧정주까지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유학생 10,000명 유치를 목표로 충북형 K-유학생 제도 기본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상하수도본부, 내년 핵심사업 발주·집행 로드맵 점검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15일 본부 2층 회의실에서 본부장과 각 부장·단장, 과장 및 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2026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6년 상하수도 분야 주요 사업의 추진 일정과 집행계획, 예상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부서별 역할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계·발주·공정 일정은 물론 민원·공정지연·국비 연계 등 리스크 요인을

‘반려동물 친화도시 제주’ 생애주기 공공 동물복지 체계 갖춘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향해 동물복지 인프라를 돌봄부터 입양‧여가‧장묘로 확장하며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공공 동물복지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제주도는 15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서 반려동물 놀이공원과 제2 동물보호센터 개관식을 열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의 핵심 인프라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물보호단체와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반려문화의

구리시의회, 2026년도 예산안 7,437억4,720만2천원으로 최종 의결

[뉴스스텝] 구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9일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하여 총 743,747,202천원으로 수정의결했다.권봉수 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심의결과서를 통해 2026년 내수 부진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둔화된 1.8%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어 이에 따라 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