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봉사자, 자매도시 논산서 수해복구 ‘비지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18: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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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양촌면 수해 농가서 복구작업
▲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재난재해봉사단은 1일 수원의 자매도시인 충남 논산시 양촌면 오산리 비 피해 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들은 1일 비 피해지역인 자매도시 충남 논산시에서 재해 복구작업을 펼쳤다.

이날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재난재해봉사단과 센터 직원 등 50여 명은 지난달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논산시 양촌면 오산리와 남산리 비 피해 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을 벌였다.

오전에 양촌면 오산리 비닐하우스 농가에서 6개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비닐과 나무 등을 치웠고, 남산리 비닐하우스 3개 동 도랑에 쌓여 있는 토사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조별로 맡은 일을 척척 진행해 피해 농가 어르신들에게 환한 웃음과 희망을 선사했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논산의 비 피해 현장에 올해도 왔는데, 날씨가 도와줘 폭염 정도의 수준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며 “자매도시 논산의 비 피해 비닐하우스 농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 피해 복구작업은 수원 염태영(수원무) 국회의원이 지난달 23일 충남 부여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뒤 자매도시 논산의 비 피해를 놓고 황명선(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과 논의한 끝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수해복구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염태영 의원은 이날 오전 7시 수원시종합운동장에서 집결한 봉사자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하고 격려했다.

염태영 의원은 “수원은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 도시”라며 “자매도시 논산의 비 피해를 보고 직접 복구작업에 나서는 재난재해봉사단의 실천을 보며 무척 감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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