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위기 속 주민 증가한 충북의 비결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5 18: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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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65만 도민시대’ 접어들어
▲ 지방 소멸 위기 속 주민 증가한 충북의 비결은

[뉴스스텝] 충청북도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조만간 165만 인구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2023년 9월말 기준 충청북도 인구수는 1,641,981명으로, 민선 8기 15개월 동안 8,173명이 증가한 결과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년 동월 대비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하며 출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특히 긍정적이다.

2013년 최초로 160만을 돌파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164만을 달성한 충북 인구는 164만 1천명을 넘지 못하고 2020년부터 하락세로 접어들며 163만대에 머물렀고, 고전을 면치 못하던 충북 인구는 작년 하반기부터 차츰 회복하더니 2023년 6월 164만을 재탈환하며 9월엔 최초로 164만 2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멸위기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관광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출산육아수당 등 매력적인 육아지원제도가 출산율을 지탱하며 젊은 세대를 유입하기 위한 도정시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 도시농부 및 근로 유학생 유치 등 충청북도만의신선한 정책이 인구 증가에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 165만 시대 진입을 통해 도민, 자연, 경제, 미래의 중심 충북 실현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인구증가 시책 마련에 몰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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