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영화관 인문학‘도슨트 클래스, 화중지담(畵中之談)’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8: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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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슨트 클래스 화중지담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6월 30일 오전 10시, HD아트센터(구 현대예술관) 시네마1관에서 지역 상생 인문학 플랫폼의 일환으로 ‘도슨트 클래스: 그림 속 이야기, 화중지담(畵中之談)’을 개강했다.

이번 강의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HD아트센터와 협력해 영화관을 특색 있는 평생학습 공간으로 전환하여 마련한 고품격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회화를 중심으로 한 전통 미술을 도슨트의 해설 형식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첫 강좌에는 7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했으며, ‘향기의 미술관’ 저자이자 조향사로 활동 중인 노인호 강사가 ‘조선미 술, 그 청아하고 담백한 향기에 대하여’를 주제로 시각과 후각을 결합한 감각 중심의 미술 감상법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의는 울산 시민학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6월 30일부터 7월 2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후 강좌에는 민화 분야 권위자인 정병모 한국민화학교 교장, 미술평론가 이종수 작가가 참여해 ‘민화에 담긴 상징과 서사’, ‘왕실미술의 미학’,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등 전통 미술의 깊이와 가치를 현대적 시각에서 조명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조선 미술 속에 담긴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관점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배움고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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