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 성황리 폐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0 18:55:08
  • -
  • +
  • 인쇄
창원에서 크리테리움 방식 경기로 4일간의 레이스 마무리
▲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0일 오전 경남의 아름다운 남해안을 배경으로 펼쳐진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가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지자체 차원에서는 경남도가 처음으로 개최한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창원시를 순회하며 구간별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남해안의 수려한 절경과 이순신장군의 승전지 순례길이 접목된 코스를 달리며, 남해안의 자연경관과 경남 곳곳의 역사, 관광지, 문화 등을 만끽했다.

그리고 대회 지역인 4개 시군에서는 전국에서 찾아온 선수들에게 지역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특산품을 준비했으며, 구간경기에 맞춰 통영시에서는 누비지갑, 남해군에서는 시금치, 거제시에서는 고리장식품, 창원시에서는 손수건 등 기념품을 제공했다.

4일간 총 297.8㎞를 완주한 결과, 단체종합우승은 TOPSPEED S팀, 2위는 NO.22 JEOSEO팀, 3위는 WATTS Racing H팀, 개인종합우승은 이서준씨(WATTS Racing H), 2위는 오종원씨(개인), 3위는 김태형씨(ENGINE11-HOMEBIKE 소속)이 차지했다.

나이의 한계를 극복한 베스트 골드 라이더 부문에서는 김춘호씨(LSR), 여성으로 대회를 완주한 베스트 우먼 라이더 부문에서는 김미소씨(첼로 로켓), 산악구간의 왕중왕을 가리는 킹오브마운틴 부문에서는 오종원씨(개인)에게 트로피가 돌아갔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폐회사에서 “200여명의 선수들이 보여준 열띤 경쟁과 열정으로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면서 “ 내년에는 ‘투르 드 경남 2025’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하며, 경남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과 함께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기간동안 지역주민들이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도 돋보였다. 도로사이클 대회의 특성상 교통통제가 불가피했지만,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응원해줬다.

그리고 시군별로 참가선수들과 관계자,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등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회 전후로 선수 및 관계자들의 숙박과 식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올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이유로 경상남도, 경상남도체육회, 대한자전거연맹, 거점 시군, 경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역도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의 협력관계과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개최 예정인 국제대회 ‘투르 드 경남 2025’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도 식품! 위생과 문화 입고’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앞장선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케이(K)-하이진(Hygiene)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APEC 2025 특별판(Edition) 위생복’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케이(K)-하이진(Hygiene) 프로젝트’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내 음식점의 위생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위생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이번에 개발한 위생

김해문화의전당, 소극장 뮤지컬 창·제작 허브 도약 본격화

[뉴스스텝]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했다.전당은 이를 기반으로 총 2억 2천 5백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1월까지 창·제작 뮤지컬 1편과 낭독 뮤지컬 쇼케이스 5편을 선보인다. 올해 쇼케이스 작품 중 1편을 선발해 다음 연도 소극장 뮤지컬로 제작

괴산군, 추산 폐교 활용 위한 정책자문단 회의 개최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이 장기간 방치된 폐교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본격 논의에 나섰다.군은 지난 8일 오후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에서 ‘미래전략 정책자문단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불정면에 위치한 추산 폐교 현장을 방문해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회의는 폐교 8년 차에 접어든 추산 폐교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가, 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