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윤기섭 시의원, 서울교통공사 “근로여건 개선 시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7 18: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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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의회 윤기섭 시의원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노원구 제5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교통공사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휴가를 가기 위해 고용노동부를 찾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윤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송시영 위원장으로부터 “양공사가 통합하면서 핵심 직렬에 대한 감축이 있었고 그다음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조직이 비효율화되고 나면서부터 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라고 전해듣고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서울시에서 일어나고 있다”라고 한탄했다.

윤 의원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라면서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에게 빠른 조치를 요구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안전 인력 부족 부분은 계속 제기됐었고 275개 역사 중에서 2명만 근무하는 역사가 127개이고 이 역사에서 한명이라도 노조 활동을 한다든가 휴가를 가게 되면 혼자서 근무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변형적인 근무형태를 통해서 단시일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사장은 기본적인 근무여건을 보장하고 직원을 챙겨주는 것이 역할이다”라고 백호 사장을 질책하고 “굉장히 비인간적인 이런 행태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라면서 빠른 현실 파악과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윤기섭 의원은 송시영 위원장에게 “MZ세대 위원장으로서 항상 바른 소리 내주고 좋은 모습으로 노조를 바꾸려고 노력해 주는 것에 대해 응원드린다”라고 위로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 서울교통공사올바른노동조합 이상 3개 노동조합으로 조합원수는 각각 10,146명, 2,742명, 1,915명이고 서울교통공사올바른노동조합은 21년 8월에 설립된 신생 노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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