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행정안전부, 선박 안전관리 상황 합동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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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권역 여객선과 어선 등 선박안전관리 현장 점검 및 관계기관 의견 청취
▲ 해양수산부

[뉴스스텝]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과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월 24일 오후 군산 지역을 방문하여 연안여객선 안전관리와 군산권 해상교통관제현황을 점검하고 어선안전조업국을 찾아 어선 지도 상황을 점검한다.

먼저, 김 차관과 김 본부장은 군산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하여 군산항과 개야도를 오고 가는 연안여객선 ‘섬사랑6호’의 항해장비, 조명등, 구명기구 등 선박 시설과 장비의 안전관리 현황을 살필 계획이다. 이어서, 터미널 내 대합실과 여객선 접안시설로 이어지는 통로를 살피면서 다중이용시설 운영에 필수적인 소화장비 비치·관리 상태와 피난 대피로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방문하는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는 군산항만과 연안해역의 선박 통항현황과 관제사의 근무형태, 주요 임무 등에 대해 보고받을 예정이다. 또한, 해양사고 발생 시 상황전파체계와 기상특보 발효 시 실시간 항행안전정보 방송을 통한 선박 사전 대피 유도 현황을 점검하고, 관제구역 내 선박 통항 위해 요소 등 안전관리실태를 확인한다.

끝으로, 수협중앙회 군산 어선안전조업국을 방문하여 서해안에서 조업하고 있는 연·근해어선의 위치보고 등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어선사고 시 신속대응을 위한 모의훈련도 진행한다. 아울러, 군산 비응항에 정박해 있는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위치발신장치 작동 여부, 구명·소화설비 점검 등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책무임을 유념해야 한다.”라며, “안전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인 만큼,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선박 안전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도 현장 관계자들에게 “우리가 조금만 더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재난, 사고도 많다.”라며, “국민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다시 한번 취약지역이나 사각지대는 없는지 꼼꼼하고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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