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연계 교양 강좌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18: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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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시대유감’ 전 연계 …4월 2~16일 신청 접수
▲ 제주도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연계 교양 강좌 운영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5월 2~30일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 전시와 연계한 '시민 교양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일제강점기(1910년대)부터 6․25전쟁 직후(1950년대)까지 시대별 흐름에 맞춰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알아본다.

도내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5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총 5회의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 진행은 제주 출신의 이승미 미술사학 박사가 맡는다. 5월 2일 첫 강좌는 '한국 근대미술의 태동'을 주제로 근대 시점에 대한 논의와 함께 전통 화단의 변모 과정을 소개하며, 5월 9일 두 번째 강좌는 '서양미술의 유입'을 주제로 유화의 등장, 서양화단의 형성 등 한국미술이 확장되는 흐름을 소개한다.

5월 16일 세 번째 강좌는 '모더니즘 미술의 탐구'를 주제로 모던아트의 수용과 전개를 통해 서양화단이 확대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5월 23일 네 번째 강좌는 '해방 이후의 미술'을 주제로 해방, 전쟁, 분단 등 격변의 시기 속 미술계의 상황을 소개하고 한국미술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 과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5월 30일에는 '미술품 수집과 기증'을 주제로 이건희 컬렉션을 중심으로 수집과 기증에 대한 의미를 살펴본다.

강좌 신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 ‘교육/행사’ 메뉴 내 ‘시민 교양 강좌’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 기간은 4월 2일부터 4월 16일까지이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 전시와 연계해 한국 근현대 미술을 어렵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게 알아보는 강좌를 마련했다”며 “미술관 시민 강좌에 애정과 관심을 갖는 도민들과 함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 향유권 향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기획전시실1에서는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 전시가 개최되며, 기획전시실2에서는 2020~2023년 수집한 도립미술관 신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장리석기념관에서는 장리석 화백의 기증작품 중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 경향을 소개하는 《노(老)화가의 독백》이 11월 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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