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국가대표 K-스타트업, ‘컴업 2024’에서 13개국 글로벌 VC 앞에 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18:35:03
  • -
  • +
  • 인쇄
컴업기간에 K-Global VC 서밋 2024 행사로 ‘K글로벌스타 IR’ 개최
▲ 참여 스타트업 현황

[뉴스스텝] 중소벤처기업부는 K-Global VC 서밋 2024 2일차 행사로 11일 서울 SKY31에서 글로벌 벤처투자자, 국내 CVC 및 투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글로벌스타 IR’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글로벌스타 IR]

K-글로벌스타는 중기부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K-Global VC 서밋 2024’에서 국내 벤처캐피털의 추천을 받아 8개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발표회(IR)를 가졌다.

선발된 8개 스타트업들은 AI를 중심으로 한 첨단분야 스타트업으로 기업당 8분씩 영어로 기업소개, 기술 및 개발 제품의 내용을 발표하였다.

투자유치 발표회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투자 자회사 ‘파빌리온’, 사우디 아람코의 벤처캐피털 ‘와에드 벤처스’, 일본 ‘글로벌 브레인’, 중국 ‘CMBI’, 프랑스 ‘유라지오’ 등 대형 투자사 및 미국, 영국, UAE,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에서 참석한 전세계 13개국 51개사 글로벌 투자자들과 한국 GS 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CVC와 투자관계자 30개사 등 130여명 이상이 참석하였다.

참석한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력과 글로벌 투자자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발표하고 네트워킹하는 글로벌 역량에 주목하였으며, 발표 이후 스타트업과 투자자들간 투자유치와 현지진출에 대한 심도 있는 투자상담이 이루어졌다.

중기부는 이번 투자유치발표회 이후에도 참여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지속적인 투자상담을 지원하며, 투자유치가 이루어지면 ‘K-글로벌스타 펀드’를 통해 매칭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투자 협력성과]

중기부는 2013년부터 한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VC가 운영하는 우수 펀드에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글로벌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태펀드가 7,006억원을 출자하여 전세계 67개 펀드에 11.7조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였고 한국투자는 629개 기업에 1.2조원 규모 투자가 이루어졌다. 중기부는 2027년까지 글로벌펀드를 15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출자하여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UAE, 영국 등의 우수 벤처캐피털 15개를 신규 글로벌 펀드 운용사로 선정하는 등 오영주 장관 취임 이후 글로벌 투자협력에 역량을 집중하고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1~10월까지 글로벌펀드를 통해 54개 한국 스타트업이 1,118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나타내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펀드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29곳 247억원, 아세안지역 펀드에서 한국 스타트업 11곳 322억원, 중국 펀드에서 한국 스타트업 9곳 372억원, 유럽‧중동 펀드에서 5곳 177억원을 투자유치하였다.

대표적으로 AI 에듀테크 스타트업 엘리스는 올해 글로벌펀드에서 147억원을 투자유치하여 싱가포르,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진출 기반을 구축하고 200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도 유치하였다. 또한 엔터테크 메이크스타는 글로벌펀드에서 100억원 규모 투자유치하여 K팝 플랫폼 운영을 통해 전세계 180여개 국가에 K-컬쳐를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중기부는 ‘K-글로벌스타’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5월 도쿄를 시작으로 8월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로 오늘 서울에서 K-글로벌스타 투자유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세계 현지에서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5월 일본 투자유치 발표회에 참여한 스타트업 중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7월 중동 투자사로부터 200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받았으며, 참여 스타트업 1곳은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최종계약을 앞둔 단계로 단기간에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중기부는 K스타트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펀드’와 ‘K-글로벌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올해 K-Global VC 서밋은 13개국에서 130여 명이 참여했는데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APEC 기간에 맞춰 행사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전세계 글로벌 투자자들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경시새마을회, 2025 사랑의 김장 행사 성료

[뉴스스텝] 문경시와 문경시새마을회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읍면동 별로 지도자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2025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행사를 했다. 정성껏 담근 4천 여포기의 김장 김치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각 읍면동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 1천4백여 가구를 선정하여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전달한다. 문경시새마을회는 매년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오류고아라해변 주변 공공야외화장실·샤워장 집중 정비 실시

[뉴스스텝]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진태)은 11월 25일 오류고아라해변 주변에 위치한 공공야외화장실과 샤워장을 대상으로 청소 및 기계설비 점검을 실시하고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성수기 운영 이후 노후되거나 오염된 시설을 정비하고, 동절기 대비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관광휴양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 중심의 환경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직원들은 화장

부산시의회 스타트업 성장정책 연구회 김형철 대표의원, ‘벤처 30주년 기념 공로상’ 수상!!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산광역시 스타트업 성장 정책 연구회’는 김형철 대표의원이 27일 열린 '2025 벤처인의 날'행사 중 '2025 부산벤처기업인상 및 신기술혁신상 시상식'에서 ‘벤처 30주년 기념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함께 개최했으며, 지역 우수 벤처기업인과 유공자를 시상하고 기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