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방산기업에 대한 대출보증 지원 강화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8 18:45:11
  • -
  • +
  • 인쇄
기술보증기금, 방산기업 대상 신규보증상품 출시 등 지원 강화
▲ 기술보증기금의 방산 보증상품 세부내용

[뉴스스텝] 방위사업청과 기술보증기금은 11월 18일 14:00에 방위사업청에서 방위산업 영위 기술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번에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기술보증기금은 방위사업청과 협력하여 방산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이 번 협약 체결은 최근 금리인상 등에 따라 방산기업의 자금조달 애로가 심화될 우려가 있고, 방산 생태계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금융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음을 감안한 것이다.

협약은 방산 기술중소기업 발굴, 정책・금융지원, 기술금융 강화 등을 위한 양기관의 협력 사항 등을 규정했다.

기술보증기금은 향후 방사청과 협조하여 ’22년내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보증상품을 출시하고, 기존 운영 중인 방산관련 보증상품의 우대사항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방위산업체, 방위산업체의 협력사 등 방산 생태계를 폭넓게 지원하는 「방산 중소기업 지원 협약보증」을 신설한다.

방위산업체·협력사, 방위력개선 관련 방사청 계약 체결기업, 방산 육성지원사업 참여기업, DQ마크 인증제품 생산기업 등의 운전·시설자금 대출을 보증하며, 보증비율 90% 이상, 보증료 0.3%p 감면 혜택이 있다.

또한, ’13년부터 방위산업 이차보전 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국방 중소기업 육성 협약보증」의 우대사항도 강화된다.

방위산업 이차보전 사업 참여기업의 이차보전 사업 대출을 보증하며,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95%로, 보증료 감면은 0.2%p에서 0.3%p로 상향된다.

방위사업청은 우리 방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통한 방산 생태계의 혁신성과 강건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금융지원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금융위원회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에 참여하여 총 30개 방산기업이 선정됐고, ’22.9월 방산 관련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방산기술 혁신펀드 조성을 발표한 바 있다.

김진홍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 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방산기업의 자금조달 애로를 경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고, “방산 생태계를 보다 폭넓고 입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하는 한편, 금융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람사르습지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11월27~29일)’에 참석해 ‘고창형 주민 주도 습지도시 관리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4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의 공공-민간 파트너쉽 세션에서 고창군 습지도시 관리 사례를 발표

2025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 정책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울산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연구

인천이 최초로 거리 공해 정당현수막 해법을 제시했다

[뉴스스텝] 정당현수막 난립이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2023년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의 필요성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정부가 강력 조치를 예고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문제 심각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