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부터 일·가정 양립까지… 구미시, 가족친화 정책 전방위 성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1 18:00:33
  • -
  • +
  • 인쇄
전국 최초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 이용률 98% 기록
▲ 돌봄부터 일·가정 양립까지… 구미시, 가족친화 정책 전방위 성과

[뉴스스텝] 구미시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가족친화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돌봄과 일·가정 양립, 여성의 경제활동, 출산·양육, 외국인 포용까지 시민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을 통해 가족친화도시로서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먼저, 부모의 휴식과 자녀 돌봄을 동시에 지원하는 공동육아 인프라가 성과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11월 한 달에만 아기 227명, 부모 264명 등 총 491명이 이용했으며, 예약률은 98%에 달했다. 이용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성공적인 돌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도비를 추가 확보해 관내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공동육아 문화 확산과 부모의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 조성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거뒀다. 구미시는 2024년 12월 가족친화 인증기관 재인증을 획득했으며, 조직문화 혁신과 제도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올해 지역 내 46개 기업·기관이 가족친화 인증 또는 재인증을 받으며 경북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가족친화 경영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 정책도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일자리편의점 구미지점’은 올해만 234명의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을 지원하며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시는 2026년에도 여성인턴 연계사업, 직업교육훈련, 경력단절 예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여성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경북 최초로 성평등 조직문화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선 기업 7개소를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환경 개선비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 연계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문화 개선을 유도했다. 내년에도 환경개선비 지원과 기업 홍보, 중소기업 지원시책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일·가정 양립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출산과 양육을 아우르는 구미형 출산장려사업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청춘남녀 만남 사업인 ‘두근두근~ing’은 올해 총 4회 운영돼 220명이 참여했으며, 37커플 매칭과 8쌍의 결혼 성사라는 성과를 냈다. 내년에는 소규모·동아리형 행사를 추가해 보다 자연스럽고 지속적인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출산 초기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산후조리비 지원과 출산축하박스 지원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산후조리 관련 비용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했으며, 1,527명이 혜택을 받았다. 육아용품과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출산축하박스는 1,813가정에 전달됐다. 실질적인 지원 효과로 시민들로부터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다자녀가정 이사비 지원(최대 40만 원)과 다자녀가정 큰집 마련 지원(연 최대 480만 원) 등 출산·양육 전반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외국인 주민을 포용하는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외국인 포용 정책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해 관내 중소기업 6개사에 기업당 최대 2천5백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근로환경 개선과 인력 안정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근로자상담센터 상담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상담의 연속성을 높이고,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가족친화 정책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제도 보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지사 “7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출범…대통령 파격지원 약속”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의지를 확인, 오는 7월 ‘대한민국 제1호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통합의 필요성과 구체적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이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17∼19일 공식 방한…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뉴스스텝]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공식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는 "멜로니 총리는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최초로 방한하는 유럽 정상이자 청와대 복귀 후 맞이하는 첫 외빈이며, 이탈리아 총리로서는 19년 만의 양자 방한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19일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

이재명 대통령, 13~14일 일본 방문…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간 일본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두 번째이며, 일본 정상과의 만남은 취임 후 총 다섯 차례로 늘어나게 된다. 청와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13~14일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나라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