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차전지 염처리수 처리기술 개발 최종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8:20:22
  • -
  • +
  • 인쇄
환경규제 강화 속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기술·정책 방향 제시
▲ 이차전지 염처리수 처리기술 개발 최종보고회

[뉴스스텝] 포항시는 10일 시청에서 ‘포항 이차전지 염처리수 처리기술 개발 기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이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발행하는 염처리수 처리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산업의 환경성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정책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TP 등 지역 이차전지 분야 전문가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염처리수 처리기술 대안을검토해 용역의 최종안을 도출했다.

한편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처리수는 현재 기업 단독으로 처리되고 있지만, 국내외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보다 적정하고 지속 가능한 처리기술 확보가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이차전지 산업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환경성과를 갖춘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이번 용역을 추진해 왔다.

용역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염처리수 발생 및 처리 현황 ▲국내외 제도 및 규제 분석 ▲처리기술 개발 현황 및 경제・환경성 평가 ▲국책과제 대응 로드맵 수립 등 염처리수 처리 전반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중심으로 수행됐다.

포항시는 경제성·환경성 등 종합적 비교 분석을 통해 최적의 처리기술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책과제 연계, 기술인프라 확충 전문 연구기반 확장 등 후속 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11월 출범한 이차전지 전문가 TF를 중심으로 염처리수 처리기술의 동향과 산업 전망을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는 등 지역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염처리수 처리에 대한 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고려한 기술 방안을 도출하여 지속가능한 포항 이차전지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적정 처리 방안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시 권선구 '2025년 찾아가는 복조리 공연'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12월 15일 권선동에 위치한 주간보호센터에서 ‘2025 찾아가는 복조리 공연’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구운동 주민자치센터 사물놀이 프로그램 동아리 ‘군들 청룡풍물단’ 팀에서 흥겨운 풍물 공연을, 금곡동 트롯가요장구 프로그램 동아리 ‘소리타’에서 트로트 가요에 맞춰 신나는 장구 공연을, 권선1동 노래교실 프로그램 동아리인 ‘멜로디’ 팀에서 트로트, 성인 가요를 부르며 흥을

울릉군 평생학습동아리 '절해고도' 24시간 무료 야간영화상영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울릉군 평생학습동아리 '절해고도'가 주관한 24시간 무료 야간영화상영회가 지난 12월 13일 19시부터 14일 19시까지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1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상영회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학습 참여를 활성화하고 학습공동체 형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울릉군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의'일환으로, '절해고도'에서는 겨울철 기

경기도-경기관광공사, DMZ 평화적 가치 확산...'평화 콘서트' 성료

[뉴스스텝]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음악을 통한 DMZ의 평화적 가치 확산을 위해 진행한 시군 순회형 음악 콘서트인 “평화 콘서트”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8일 광주시에서 시작, 파주시 1일, 양평군 9일, 마지막으로 10일 부천시에서 열렸다.이번 사업은 올해 9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평화협력국 소관 DMZ 콘서트 추경안 심사 과정 중 평화와 문화를 도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