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이 아플 때 응급실 말고 동네에서… 오늘부터 강서구 달빛어린이병원 2곳 전일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1 1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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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부터 강서구 달빛어린이병원 2곳 전일 운영… ▲기존 달빛어린이병원인 '명지아동병원'은 전일제로 전환, ▲'행복한어린이병원'은 올해 신규 지정·운영
▲ 부산시청

[뉴스스텝] 부산시는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오늘(1일)부터 강서구 달빛어린이병원 2곳(명지아동병원, 행복한어린이병원)을 전일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 외 평일 야간 시간대와 휴일(토·일·공휴일)에 소아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동네 의료기관을 기반으로 경증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실 이용에 따른 불편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병원은 ▲평일 밤 11시까지 ▲토·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야간·휴일에 발생하는 소아 경증 환자를 진료한다.

기존 달빛어린이병원인 ‘명지아동병원’은 2024년 2월부터 토·일·공휴일에 한해 진료를 제공해 왔으나, 오늘(1일)부터는 평일 야간까지 포함한 전일제 운영으로 전환된다.

‘행복한어린이병원’은 올해(2026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로써 시가 지정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은 총 9곳이다.

현재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은 ▲기장군 정관우리아동병원 ▲연제구 아이사랑병원 ▲동래구 99서울소아청소년과의원 ▲영도구 아이서울병원 ▲사하구 부산더키즈병원 ▲해운대구 해운대푸른바다병원 ▲금정구 금정소아청소년과의원 ▲강서구 명지아동병원, 행복한어린이병원이다.

이번 서부산권 달빛어린이병원 확충은 소아 경증 환자를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진료해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이용을 분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야간과 휴일에 진료하는 기관이 부족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보호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소아 응급의료체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개선 방안의 일환이다.

강서구는 신도시 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아동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그간 야간 소아 진료 기반(인프라)이 충분하지 않아 응급실 이용 부담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동부산권의 달빛어린이병원인 기장군 정관우리아동병원은 오늘(1일)부터 운영시간을 확대해 평일, 토·일·공휴일 모두 자정까지 진료한다.

정관우리아동병원은 진료 시간을 ▲평일 밤 11시→12시까지 ▲토·일·공휴일 오후 6시→밤 12시까지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야간·휴일 소아 진료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강서구 달빛어린이병원 전일제 전환과 신규 지정 등은 특정 사건에 대한 단기 대응이 아니라, 우리시가 소아 응급의료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단계적으로 준비해 온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의료 이용 패턴을 촘촘히 분석해 소아 응급의료 기반(인프라)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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