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우수성·선도성 입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8: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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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기부대상서 완도군 대상 등 8개 지자체 선정 전국 최다
▲ 고향사랑마을 활성화 사업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제1회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전남도를 포함한 전남 8개 지자체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전국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시대위원회 등이 후원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국 34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전남은 8개 지자체가 본상을 받아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의 우수성과 선도성을 입증했다.

‘고향사랑기부대상’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확대하고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대회는 우수 기금사업 추진과 답례품 운영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총 5개 부문을 시상했다.

전남에선 대상을 받은 완도를 비롯해 담양·영암 금상, 전남도청·고흥·곡성·해남 은상, 진도 특별상으로 총 8개 지자체가 본상을 받으며 전국 최다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자체가 선정된 것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기부제 활성화, 기금사업 발굴, 지역특화 답례품 고도화에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부제 참여를 확대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연말 기부 확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의 날을 마련,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기부제 홍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도권 등 기부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도-시군 합동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60만 돌파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전남도 본청으로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답례품 후기를 작성한 선착순 1천 명에게 전남 햅쌀 4kg을 추가로 증정하는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온라인에서는 고향사랑e음, 웰로, 액티부키(놀고팜), 국민은행(KB스타뱅킹), 기업은행(I-ONE Bank), 신한은행(신한SOL뱅크), 하나은행(하나원큐), NH농협은행(NH올원뱅크)에서, 오프라인에서는 NH농협은행 방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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