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2025년 을지연습 성과·과제 공유… 전시대응체계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8:45:17
  • -
  • +
  • 인쇄
9월 4일 을지연습 사후강평회의 개최, 우수 시군 및 유공자 포상
▲ 강원특별자치도, 2025년 을지연습 성과·과제 공유… 전시대응체계 강화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9월 4일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사후강평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실시된 을지연습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회의는 김진태 도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 시군 단체장, 도 실국장, 군‧경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우수 시군 및 유공자 포상 ▲을지연습 결과 보고 ▲감사위원회의 시군 평가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총 230건의 메시지 훈련과 함께 전시예산, 전시 외국인 관광객 출국지원, 국가유산 보호대책 등 14건의 토의형 훈련이 실시됐다. 또한, 접적지역 주민이동훈련, 양곡배급훈련과 더불어 국가중요시설 9곳, 다중이용시설 6곳에서 테러대비 훈련도 진행됐다.

시군별 평가 결과, 삼척시가 최우수 시군, 원주시와 동해시가 각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민관군경 등 개인 유공자 5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우수시군으로 선정된 지역은 기관장의 관심과 사전교육, 민관의 유기적 협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결과 보고에서는 올해 훈련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연습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전시예산을 평시예산대비 50%수준으로 과소 편성한 점이 지적됐으며, 전시 초기 특수성을 고려해 예산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고보조금 등 세입 증액을 통해 평시예산의 60~70% 수준으로 증액 편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도 실국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충무계획과 각종 지침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4년째 을지연습을 함께하면서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며, “현재 설계 중인 도 신청사에는 2천여 명 직원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지하 벙커를 설치해, 실효성 있는 전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릉 가뭄 극복을 위해 시군에서도 총력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