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026년도 재해예방 신규사업 총사업비 346억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8 18:40:37
  • -
  • +
  • 인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개소 및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 1개소 선정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은 2026년도 재해 예방 신규사업으로 총사업비 346억 원을 확보했다.

재해예방사업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요소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수입3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328억 원)과 창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총사업비 18억 원) 2건이다.

특히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방산면 수입3지구는 수입천 일대에서 하천 범람과 농경지 침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교량 침수 시 주민 고립 위험이 큰 지역이다. 실제로 2020년 8월 집중호우 당시 송현1교 일대에 주민 대피령이 발령되고, 고방산교가 월류 직전까지 이르는 등 위기 상황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생활권 중심의 하천과 교량 등 기반 시설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재해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적극적인 예방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목적이 있다.

양구군은 수입3지구 사업에 총 328억 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 4.6km, 교량 1개소 재가설, 배수로 정비 등을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고립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안전망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18억 원)도 본격 추진된다. 붕괴 위험이 높은 사면을 구조적으로 보강해 주민들의 일상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구군은 계속사업으로 오미리들·두무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 서천1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웅진3·수인1·송현3·송현4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 총 7건의 재해 예방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며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수입3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단순한 하천 정비가 아니라, 주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사업임을 강조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양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성주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미래 인재 성장 이끄는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은 11월 25일 15시 30분에 성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초등수학반, 초등융합반, 중등융합반 영재학생 32명의 수료식을 성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1년 동안 지속된 영재교육 활동을 마무리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주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은 지난 4월에 개강해 이달까지 매주 수요

광주시, ‘2025년 광주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광주시는 25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광주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함께 걸어온 오늘, 이어갈 우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올 한 해 지역 곳곳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40여 명의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으로 마련된 광주시자원봉사센터의 비전·미션 선포식, 자원봉사자를 위한 특별공연, 자원봉

경기도의회 명재성 의원, “국비가 50~60%까지 지원되는데... 도비 매칭 ‘0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1월 24일 도시주택실 예산심의에서 “국비가 확보된 사업임에도 도비가 전혀 매칭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다.명재성 의원은 “도의원이 된 이후 국비 매칭 사업에 도비를 반영하지 않은 사례는 처음 본다”고 말하며, 경기도의 예산 편성 기조와 현장의 실제 사업 필요성이 완전히 어긋났다고 지적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