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빅데이터 분석과 불편신고센터 활용을 통한 고물가 인식 개선과 대응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7 18:35:21
  • -
  • +
  • 인쇄
▲ 제주관광, 빅데이터 분석과 불편신고센터 활용을 통한 고물가 인식 개선과 대응 필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2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두화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올해 제주관광의 가장 큰 이슈인 바가지요금과 고물가 인식에 대해 행정의 대응이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민선 8기 관광공약 중에는 ‘관광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정책 설계’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미 2022년부터 86억 원 규모의 예산이 계획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신용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관광객 소비 분석,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이동 패턴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 분석 결과가 적시에 적절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광불편신고센터 운영과 관련해서 불편신고에 대한 유형별 대응방안을 준비하자는 제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편 신고 건수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향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서 현재 운영중인 비상대책위원회의 임기가 만료되면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에 의해 설치된 ‘제주특별자치도관광진흥협의회’의 위원장을 ‘도지사’로 격상시켜 제주관광 최고 정책협의회로 운영되도록 조례 개정도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박두화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외국인 불편 신고 대응 방안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며, “불편신고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외국어 대응 능력이 부족할 경우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이는 불편신고센터의 역할과 정체성에 혼선을 줄 수 있어 명확한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제주관광은 부정적인 이미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대응 체계 구축과 불편신고센터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부디 올해와 같은 부정적 이슈에 대해 부랴부랴 대응하는 방식이 반복되지 않도록 행정 대응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의회,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비롯한 6건의 시정 주요 현안을 대해 논의했다.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산불과 수해 복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배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2025 안동국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청 관계부서와 장애인 단체 등과 함께 보행약자 보행안전 정책 전반과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 김충식 의원(조치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하남시 장애인합창단 ‘금상’ 수상 축하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9월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지사배 시·군대항 장애인 합창대회'에 참석해 하남시 장애인합창단의 ‘금상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윤 의원은 합창단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금상이라는 값진 성과는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