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5 시민공감 토크콘서트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8 18: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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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명 시민과 함께 시정 성과 공유·미래 비전 제시
▲ - 안병구 밀양시장이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5 시민공감 토크콘서트에서 패널과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시민공감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 6개월간의 시정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2025년 시정 슬로건인 ‘혁신과 포용, 내실이 강한 밀양’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돌봄·교육·복지 △문화·관광·체육 △산업·경제 △농업·농촌 등 4개 분야를 주제로 시장과 전문가 패널 간 심도 있는 대담이 펼쳐졌다.

돌봄·교육·복지 분야에서는 김성숙 밀양시청소년수련관장과 최동근 은혜재가복지센터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교육 선순환 도시 비전과 선제적 포용 복지 철학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안 시장은 아이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과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찾아가는 복지 안전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장병수 밀양시문화도시센터장, 이현아 밀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수석 부회장이 참여했다. 안 시장은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문화를 지역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고, 외곽의 대규모 관광 인프라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상생 관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포츠 산업과 생활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시민 건강과 지역 경제를 함께 살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이성용 풀무원 밀양공장장이 패널로 나서, 나노융합 국가산단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중심으로 한 밀양의 미래 산업 비전을 논의했다. 안 시장은 선(先) 인프라, 후(後) 유치 전략과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행복한 경제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우정호 ㈜우정 대표가 참여했다. 안 시장은 스마트 농업과 부자 농촌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고 전통농업과 첨단기술이 상생하며, 농민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가 존중받는 책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패널 대담 이후에는 시민 희망 보드 제안, 영상 질문, 현장 즉석 질의응답 등을 통해 시장이 직접 답변하며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평소 궁금했던 시정 방향을 시장과 전문가들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특히 시민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진솔하게 답변하는 모습에서 밀양의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난 1년 6개월간의 성과를 시민 여러분께 평가받고, 더 큰 미래를 함께 약속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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