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4일 전주곤지중학교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청소년 인문 융합 진로 콘서트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8: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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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꿈에 울려 퍼진 K클래식’
▲ ‘청소년의 꿈에 울려 퍼진 K클래식’

[뉴스스텝] 전주시는 4일 전주곤지중학교에서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 활성화 프로그램인 ‘인문 융합 진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세상을 바꾸는 K클래식 헌터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는 정재윤 예술감독이 강사로 초청돼 클래식 음악과 진로 탐색이 융합된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 정재윤 예술감독은 △게임 음악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지휘자 진솔 △15세에 에네스쿠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한재민 △두루마기를 입고 BBC 카디프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둔 테너 김성호 △최연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임윤찬 등 세계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국내 음악가들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해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시는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하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주와 완주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융합 진로 콘서트’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11개 학교의 학생 2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아 성장을 위한 소중한 기회를 갖기도 했다.

정재윤 예술감독은 “가을의 초입에 열린 이번 콘서트는 학생들에게 클래식을 접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공연예술 분야의 진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 나누고자 기획했다”면서 “최근 여러 어려움 속에서 움츠러들었던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다시 싹트는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비판적 사고 및 창의성을 키워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시각과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양질의 인문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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