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기념 세계종합격투기대회 개최… 국제도시 위상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8:45:12
  • -
  • +
  • 인쇄
10~11월 경주실내체육관서 열려… 22개국 1,000여 명 참가
▲ 경주시는 2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사)세계종합격투기연맹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뉴스스텝] 경주시가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세계종합격투기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는 APEC 22개 회원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경주가 국제 스포츠 교류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2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사)세계종합격투기연맹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예산 지원과 경기장 제공, 홍보 등 행정 전반을 담당하며, 연맹은 선수 선발과 대회 기획, 운영을 맡는다.

대회는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이틀간 열릴 예정이며, 혼합격투기(MMA) 종목으로 치러진다.

출전 선수는 각국에서 추천된 남자부 95kg 이상, 여자부 60kg 이하 체급의 선수들로 구성되며, 첫째 날과 둘째 날 각각 남녀부 경기가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선수 계체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하며, 이튿날은 경기와 시상식,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장비 철수 및 시설 정비 작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8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3억 원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절반씩 부담하고, 나머지 5억 원은 연맹이 자체 부담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APEC을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민간 스포츠 외교로 확장하고,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글로벌 교류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세계 각국에서 경주를 찾는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경주의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평화와 화합,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통일부, 평화공존의 새로운 한반도 길 모색

[뉴스스텝] 통일부는 9월 18일~19일, 양일간에 걸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공존으로의 전환(Toward Peaceful Coexisten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Northeast Asia)’을 주제로 '2025 국제 한반도 포럼(Global Korea Forum, ‘GKF’)'을 개최한다. 동 포럼은 2010년부터 통일부가 개최하고 있는 1.5트랙 국제회의

보건복지부, 수원 KT위즈파크 장애인 관람환경 현장 점검 실시

[뉴스스텝]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9월 17일 오후 5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방문하여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일부 스포츠 경기장의 장애인 관람석 임의변경 사례와 관련하여 법정 편의시설 설치·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

산업부, 유망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지원

[뉴스스텝]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우수 바이오기업의 투자자금 확보 및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바이오협회,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제19회 Smart Start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를 9월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IR센터에서 개최했다.금번 투자설명회에는 후속투자를 희망하는 유망 바이오기업 10개사와,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스마일게이트인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