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파크골프, 이제는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 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 백마강 파크골프장 야간 전용구장 조성 및 시설 보완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8:40:03
  • -
  • +
  • 인쇄
▲ 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

[뉴스스텝] 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은 제294회 부여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여 파크골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정책 추진과 야간 전용구장 조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부여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경기 침체의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파크골프가 주목받고 있다”며, “파크골프는 단순한 여가활동이 아닌 체류형 관광 유도, 지역경제 순환, 생활인구 유입의 중요한 전략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6일 열린 제3회 굿뜨래배 전국파크골프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약 2천 명이 참가하고, 가족과 동호인 등 약 6천여 명이 부여를 방문해 숙박·식비 등으로 1인당 평균 20만 원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활력의 기회를 행정이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은 폭염 시 안전한 운동 환경 조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백마강 파크골프장 일부를 야간 전용구장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며, “야간 파크골프는 기후변화 대응, 야간 체류형 관광 확대, 숙박 및 소비 증대 등 다층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천과 문경의 사례를 언급하며, “부여도 충분히 명품 파크골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화장실·휴게공간 확충 등 파크골프장 편의시설 보완, ▲관광·숙박·음식점 연계 홍보 콘텐츠 강화, ▲TF 협업체계 구축, ▲장애인 파크골프장 시설 개선 등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제시하며 “행정이 적극적인 실행 의지를 가지고 군 전체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군민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부여는 ‘운동하러 들렀다 가는 도시’가 아닌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