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구장 크기 마늘밭 기계로 하루만에 파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18: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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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파종 기계화로 인건비 절감…실질적 농가소득 증대 기대
▲ 제주도, 축구장 크기 마늘밭 기계로 하루만에 파종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마늘 농업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6~27일 마늘 주산지 5개 농협 및 작목반(대정농협, 고산농협, 안덕마늘기계화작목반, 신도2리마늘작목반, 신도3리푸른작목반), 마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마늘 파종기 운용 교육과 현장 연시를 개최했다.

마늘 농업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은 마늘 재배 전 과정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해소와 인건비 절감을 목표로 마늘 농작업기를 농협 및 작목반에 장기임대하는 사업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1억 원을 투입해 마늘 파종기, 수확기 등 농작업기 10종 96대를 구입했으며 지난 6월 25일부터 장기임대를 시작했다.

이번 운용 교육은 트랙터나 승용관리기에 부착해 사용하는 10조식 파종기계를 활용해 토양 특성, 씨마늘의 크기 등에 따라 심는 깊이와 작업 속도 등 기계 조작의 숙련도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마늘 파종기는 운용하는 사람의 조작 능력에 따라 결주율, 발아율 등이 크게 차이 나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에 활용된 10조식 파종기를 사용하면 축구장 크기인 8,000㎡ 면적을 하루만에 작업할 수 있어 기존 인력작업 방식에 비해 인건비를 87.2%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마늘 기계파종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농협, 작목반 등에서 운영하는 농작업 대행장비를 이용하거나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의 파종기를 임차해 활용하면 고가의 기계구입 부담을 줄이고 생산비를 낮출 수 있다.

이를 통해 마늘 재배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력 수급과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마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상철 농업기계화팀장은 “앞으로 파종 이후에 이뤄지는 농작업에도 기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마늘 재배 안정화와 인건비 절감으로 생산비를 줄여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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