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아포중학교, 2025 연극으로 따뜻하고 단단한 마음 만들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18: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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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보는 예술체험활동
▲ 아포중 예술체험활동

[뉴스스텝] 아포중학교(교장 황창기)는 지난 5월 3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5 연극으로 따뜻하고 단단한 마음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2025학년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 지원으로 마련된 예술관람체험 활동으로, 전교생에게 소극장 문화 예술을 관람하는 기회가 됐다.

지난 5월 30일(금) 아포중학교 전교생은 대구 동성로 소극장(여우별아트홀)을 찾아 2025학년도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에 다른 예술관람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관람 작품은 청소년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시간을 파는 상점’. 연극 관람을 좋아하는 본교 학생들에게 작년 2024년에는 김선영 작가의 소설, ‘내일은 내일에게’를 보는 기회도 있었는데, 작년에 이어 김선영 작가의 두 번째 작품 관람이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읽은 작품을 소설로 만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작품에서 여고생인 주인공(온조)은 온라인에서 익명 카페를 만들어 의뢰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카페 이름은, ‘시간을 파는 상점’. 카페는 ‘당신의 하루를 대신 살아드립니다’를 모토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자기 주변의 친구들의 힘든 고민을 알게 된다. 오직 1등이기를 바라는 어머니와 학교 폭력을 당하는 우등생, 자신의 꿈 대신 엄마의 꿈을 강요당하는 현실 등.

작품 속에는 오늘날 학생들이 겪는 아픔과 문제들이 담겨 있었다. 학생들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마음이 아프지만, 현실을 딛고 이겨내려는 노력, 따뜻한 마음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그리고 따뜻하고 단단함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

연극이 끝나고, 후속 활동도 진행됐는데, 벽보에 ‘한 줄 감상평 쓰기’와 ‘7행시 짓기’, 그리고 기억에 남는 장면 ‘일러스트 그리기’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감상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한 번 더 작품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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