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한중엔시에스와 함께 주거환경개선사업 ‘러브하우스’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8: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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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하우스’로 사랑 전해요”
▲ 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20일 화산면 대안리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위한 ‘러브하우스 8호’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뉴스스텝] 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20일 화산면 대안리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위한 ‘러브하우스 8호’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를 비롯해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러브하우스’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한중엔시에스와 그 계열사들이 마련한 성금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 여덟 번째 사업이 진행됐으며, 해마다 증액되는 후원금은 지역사회를 향한 꾸준한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보수작업은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집수리 전문가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함께따봉(함께라면 따뜻한 봉사단)’이 맡았다. 지난 3월 3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공사에서는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지붕과 벽체 단열 보강, 샷시 교체, 전기보일러 설치, 화장실 개보수, 싱크대 설치,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집 전체를 새롭게 단장했다.

수혜 가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정성껏 집을 고쳐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 집에서 더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한중엔시에스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영천시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재능을 나눠주신 모든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오래도록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중엔시에스는 영천시 채신동에 위치한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 기업으로, 1995년 창립 이후 활발한 대외활동과 함께 지역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환식 대표와 임직원들은 2014년부터 11년간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을 위해 총 2억 100만원의 성금을 지정 기탁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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