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사업’ 발대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18: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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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광양제철소, 포스코인터내셔널 각각 5천만 원 후원
▲ 광양시, ‘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사업’ 발대식

[뉴스스텝] 광양시는 2월 24일 중마장애인복지관에서 ‘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사업’ 발대식을 열고, 장애물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조현옥 광양시 부의장, 박종일 포스코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정상경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해 장애인,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포스코광양제철소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후원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사업’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등편의법)’에 따라 경사로 설치 의무에서 제외된 생활 밀착형 소규모 점포(약국, 의원, 이미용업소, 일반음식점 등)에 경사로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2021년 무장애 도시 조례를 제정한 이후 관련 정책 기반 조성을 본격화했다.

2023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공식적으로 ‘무장애 도시’를 선포하며, 민선 8기 시정 방침인 ‘함께 잘사는 포용도시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는 3개 분야에서 28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사업’은 ‘광양시 무장애 도시 조성사업’의 여러 분야 중 ‘시설물 접근 및 이용의 편의시설 강화’ 분야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후원을 통해 추진력을 얻으며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상경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은 “5cm의 턱도 누군가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생활할 수 있는 포용적인 도시를 만들어 가는 의미있는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광양시와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 관장도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헌주 관장은 “경사로 설치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3년간 민관 협력을 통해 총 241개 점포에 경사로를 설치하며 장애 없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기업체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항상 장애인과 교통약자가 편한 사회가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라는 생각으로 시정을 더 두텁고 촘촘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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