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전찬성 도의원, ‘혁신도시 남고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수렴회’성료...주민 공감대 형성하며 해법 모색의 물꼬 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1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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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통학 부담 커...에듀버스 신설 요청”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전찬성 도의원, ‘혁신도시 남고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수렴회’성료...주민 공감대 형성하며 해법 모색의 물꼬 터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전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주8)은 지난 4월 5일 오전 11시, 원주 미리내도서관에서 ‘혁신도시 남자 고등학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회’를 열고, 에듀버스 신설과 영서고 학급 증설, 원주여고 남녀공학 전환 등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의견수렴회에는 혁신도시 및 반곡관설동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시의원 등이 참석해 남학생 통학 여건의 불균형과 혁신도시 교육환경 불균형 문제를 놓고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한 학부모는 “아들이 원주고에 진학한 이후 하루 평균 1만 원 이상을 통학비로 쓰고 있다”며,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노선도 부족해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현실을 토로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원주여고의 남녀공학 전환은 예산 부담도 적고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전 의원은 “혁신도시 내 남고 부족 문제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지만 대응이 늦었다”며 “학교 신설이나 이전은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적 대안으로 에듀버스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월 회기부터 도교육청과 본격 협의에 나설 예정이며, 통학 시간대와 노선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 의원은 “원주여고의 남녀공학 전환은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이라며 “과거 운영위원회에서 반대 의견이 있었지만, 도교육청의 정책적 판단과 주민 공감대가 함께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끝으로 “혁신도시 교육 문제는 정치를 떠나 학생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본질적 문제”라며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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