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화전 주변 5m 안전을 지키는 거리두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18:35:23
  • -
  • +
  • 인쇄
도내 3년간 불법 주‧정차로 신고된 건수는 평균 15,459건
▲ 경남도, 소화전 주변 5m 안전을 지키는 거리두기

[뉴스스텝]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7일 화재 시 신속한 출동과 원활한 소방 활동을 위해 소화전 주변 5m 이내 주‧정차 금지 규정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는'도로교통법'제32조 정차 및 주차의 금지 장소에 해당하여 소화전으로부터 5m 이내에 주‧정차할 경우 승용차는 8만 원, 승합차는 9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남지역의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로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건수는 ’21년 12,138건, ‘22년 14,691건, ‘23년 19,548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24년 7월 말 기준으로도 14,621건이 신고됐다.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소방시설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을 1분 이상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을 첨부하면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 처분이 가능하므로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소화전 부근 불법 주·정차로 인해 화재 현장에서 소방용수 공급이 지연되면 초기 진압이 늦어져 화재 피해가 커지고 대형화재로 확산하기 때문에 소화전 근처 불법 주·정차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이러한 불법 주·정차를 금지하기 위해 경남 소방에서는 소화전 주변 주·정차 금지에 대한 홍보 및 월 1회 시·군과 합동 단속을 하고 있으나 홍보나 법적 규제보다는 ‘한 번쯤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큰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내가 먼저 실천하자’라는 성숙한 도민 의식이 필요하다.

박길상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잠깐의 불법 주·정차가 화재 시 큰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한 불법 주·정차 근절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시 TKG태광, 5년간 10억 장학금 기탁 마무리

[뉴스스텝]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노은식)은 TKG태광(주)(그룹회장 박주환)에서 5년에 걸친 10억원 장학기금 기탁을 완료한다고 19일 밝혔다. TKG태광은 지난 2021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5년간 매년 2억원씩 기탁하기로 하고 오는 22일 10억원 기탁을 마무리한다. 노은식 이사장은 “지역 인재 양성이라는 큰 뜻을 오랜 기간 꾸준한 정성으로 실천해 주신 TKG태광에

충북교육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문화 행사 주관해 예술교육을 만나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19일, 제104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교육감들과 함께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에서 특별한 문화행사를 주관했다고 밝혔다.이날 전국의 교육감들은 함께 작품을 둘러보며 공예가 지닌 사회・문화적 가치에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는 미래 세대로 이어졌으며, 청주에서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전국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기회로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최미희 의원, '순천시 장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장경순)는 지난 18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순천시 장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최미희 의원의 주재로 열렸으며, 오행숙 부의장을 비롯한 장경순 행정자치위원장·김태훈·정병회·신정란·우성원·서선란·이복남·정홍준·유승현 의원, 가족복지과 관계 공무원, 장애인단체, 자립생활센터, 관련 협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