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방문의 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18:35:17
  • -
  • +
  • 인쇄
양양-필리핀 춘계 전세기 3항차, 300여 명 유치
▲ 관광 기상정보 관련 기자간담회(정광열 경제부지사)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방한 외래 관광객들의 관광 수요 선점 및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단체관광객) 봄 시즌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양양-필리핀 춘계 전세기’ 유치를 통해 단체 관광객을 공략한다. 필리핀 단체관광객 300여 명은 총 3차례에 걸쳐(4월 12일, 16일, 20일)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방문할 예정이다.

해당 관광객들은 웰니스·한류·드라마 촬영지 등 강원자치도만의 특색을 담은 체류형 관광상품을 체험하며, 도는 향후 32개 해외 전담여행사와 기업체 포상관광단체 유치를 통해 해외 주요 시장별 단체관광객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크루즈) 크루즈 관광객 유치도 본격화된다. 북미권 관광객과 승무원 등 2,800여 명이 탑승한 미국 홀랜드아메리카사의 대형 크루즈선 ‘노르담호(Noordam)’가 4월 19일 속초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입항 당일에는 전통 사자놀이, 삼고무 공연, 한복 체험,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아바이마을 포토존 운영 등 도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환대행사가 진행된다. 도는 올해 크루즈 4항차 입항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총 12항차 유치를 확정했으며, 크루즈 선사 대상 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개별관광객) 해외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춘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전용 관광택시’ 운영 활성화를 통한 개별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도와 강원관광재단, 그리고 3개 시(춘천·강릉·속초)가 공동 협업하여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 및 제공, 지난해 처음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1만 명을 돌파한 도내 대표 택시 관광상품이자 관광교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전통시장(필수코스)+관광지(선택코스)’로 이루어진 상품 구성을 통해 이용객들의 소비지출을 유도, 소상공인과 관광업계가 상생하는 모범적 모델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향후 외국인 관광택시 기사 친절 교육 및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들의 소비지출 패턴을 면밀히 분석하여,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방한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 관광과 경제가 선순환 구조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특색있는 관광상품 제공을 위해 외국인 서포터즈 ‘GT-Leaders’를 위촉(20여개국, 50여명), 온라인 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여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에게 맞춤형 관광상품 콘텐츠를 홍보할 계획이다.

향후, 도는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 확대를 위해 KTX·ITX 기차역 등 시군별 주요 교통 거점을 활용, 외국인 관광택시 플랫폼의 구심점으로 삼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도내 주요 관광지를 구석구석 다닐 수 있게 하는 도내 대표 관광교통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한편, 4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원주·강릉·속초·양양에서 중국 유명 SNS 플랫폼인 ‘샤오홍수’ 활동 인플루언서들의 케이(K)-컬처 예술여행 콘텐츠 취재를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KOL과 KOC들의 예술성을 활용한 도의 특색을 취재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들은 뮤지엄산·한지테마파크(원주), 하슬라아트월드(강릉), 아바이마을(속초), 낙산사(양양)를 방문하여 관광자원을 취재 및 홍보할 예정이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리 도가 보유한 관광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