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하 시설물 DB 정확도 개선 사업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18:45:33
  • -
  • +
  • 인쇄
최첨단 장비 활용 및 정확도 검증 굴착으로 신뢰성 있는 공간정보 구축
▲ 지하 시설물 데이터베이스(DB) 정확도 개선을 위한‘정확도 검증 확인 굴착’

[뉴스스텝] 밀양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지하 시설물 데이터베이스(DB) 정확도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상수관로 심도값 확인을 위한‘정확도 검증 확인 굴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2003년부터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지하 시설물 2,175km에 대한 DB 구축을 완료했다. 이 데이터는 매년 40건 이상의 공사 및 용역 사업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시는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DB 정확도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실제 측량 없이 준공 도면만으로 구축된 도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치정보 오류, 속성정보 부정확성, 탐지가 어려운 불탐 관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지표투과레이더(GPR)와 모든 재질 탐사기(AML) 등 최첨단 장비를 투입해 약 29km 구간의 지하 시설물 정보를 정밀하게 조사하고, 확인 굴착을 통해 정확도를 검증했다.

이번 굴착 작업은 부북면 무연리 381-12번지 등 심도값이 확인되지 않은 4곳의 상수관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굴착 후 노출된 관로를 정밀 측량해 공공측량 성과심사 기준에 따른 정확도를 확인했으며, 측량 결과는 공간정보 품질관리원의 성과심사를 거쳐 지하 시설물 DB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인철 공보전산담당관은“이번 지하 시설물 DB 정확도 개선 사업을 통해 더욱 신뢰성 있는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공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공간정보 고도화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