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동네방네 두드림 활동단,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 전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8: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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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해 이웃이 직접 나서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24일 두드림 활동단원들과 서점을 방문해 위기가구 발굴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4일 전농동 사거리 일대에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계절적 요인으로 복지 위기가 심화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회적 고립 등 위기가구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네방네 두드림 활동단’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이웃이 직접 참여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 활동단이다. ‘두드림(do dream)’은 ‘이웃의 문을 두드려 희망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활동단은 평소 주거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전단지·고지서 등이 쌓여 있는지를 확인하고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동 주민센터로 연계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행사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전농2동 ‘동네방네 두드림 활동단’, 장안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전농동 사거리 일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생활밀착 업종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위기가구 신고자 포상금 제도와 일상돌봄 서비스 등 구의 복지사업을 적극 홍보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아울러 복지누리톡 채널 추가 및 복지위기알림 앱 설치 안내도 함께 진행해, 위기가구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 신고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직접 찾아 필요한 도움을 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동네방네 두드림’ 활동과 같은 발굴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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