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친선결연 지역 중국 산둥성과 ‘우호 협력’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7 18:35:42
  • -
  • +
  • 인쇄
경제부지사 환영간담회 갖고 경남의 투자환경 및 관광자원도 적극 알려
▲ 경남도, 친선결연 지역 중국 산둥성과 ‘우호 협력’ 강화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중국 산둥성과 관광과 교육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호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1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덩윈펑 산둥성 부성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덩윈펑 산둥성 부성장을 단장로 한 산둥성 대표단은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을 방문했다. 이번 부성장의 경남 방문은 2019년 행정부지사의 산둥성 방문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고위급 간 만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상남도와 산둥성 간 교육, 관광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경남투자청 관계자가 경상남도의 투자환경과 관광자원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이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구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곳”이라고 소개하며, “양 지역이 관광객 상호 방문과 기업 투자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8일 오전에는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산둥성이 주최하는 산둥 문화관광교육설명회가 개최된다. ‘프랜들리 산둥’을 구호로 내걸어 산둥성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산둥성의 교육현황을 홍보하는 자리로, 산둥 소재 6개 대학교와 경남 도내 14개 대학교 간 1대1 교류회와 양 지역 여행사 간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설명회에서 경상남도 교육인재과와 산둥성 교육청이 경남과 산둥의 대학 교류 강화를 골자로 하는 교육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또한 도내 대학과 산둥성 소재 대학교간 양해각서 체결도 이뤄질 예정으로, 양 지역 간의 대학교육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경남의 오랜 우호지역인 중국 산둥성은 공자의 고향이자 중국의 명산 태산이 소재한 곳으로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한 곳일 뿐만 아니라, 1억이 넘는 인구를 가진 인구대성이자, 중국 경제규모 3위로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지역이다.

경상남도와 산둥성은 1993년 친선결연을 체결한 이래 경제, 문화, 스포츠,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왔다. 경상남도는 산둥성 칭다오시에 산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축구교류, 한중일 3도성현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국전력공사 사천지사 배전협력회사(시민전기, 세홍전력, 알제이전기) 3개소

[뉴스스텝] 한국전력공사 사천지사와 배전협력회사인 시민전기, 세홍전력, 알제이전기는 지난 22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천시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해 추진하는 ‘희망나눔4000 이웃사랑 지원사업’ 성금으로 조성돼 사천시 관내 생계 곤란 세대 생계비, 의료비, 집수리 사업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한국전력공사 사천지사는

농가 맞춤 외국인력 활용한 정읍시, 제도 이해도 높인다

[뉴스스텝] 정읍시는 지난 22일 제2청사에서 외국인력 도입을 희망하는 농가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외국인력 제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 분야 외국인력 수요 확대에 따라 계절근로(E-8)와 고용허가(E-9)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서는 계절근로 제도의 운영 방식과 고용주 준수사항,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례가 안내됐다. 특히 농가들에게 다소 생소한 고용허가(E-9) 제도는

최미숙 전남도의원 “예산 아끼려다 단설유치원 간식 중단 사태...” 도교육청 강력 규탄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최근 발생한 단설유치원 간식 중단 사태와 관련해 전남도교육청의 늑장 대응과 형식적 법률해석을 위시한 대응 태도를 비판하고, 구조적 대책을 촉구했다.이번 사태는 지난 8월 18일 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 소속 단설유치원 급식종사자(영양사·조리사·조리실무사)가 간식 업무 배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