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고려인동포 유학생 지원 근거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1 18:35:20
  • -
  • +
  • 인쇄
도내 대학 및 대학원 유학 후 지역사회 정착 도움
▲ 충북도의회, 고려인동포 유학생 지원 근거 마련

[뉴스스텝] 충북도의회가 도내 대학 및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고려인동포 유학생의 유치와 유학 종료 후 지역사회 정착 등의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이상식 의원(청주9)이 대표발의한 ‘충청북도 고려인동포 유학생 지원 조례안’이 21일 제423회 임시회 제1차 정책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고려인동포 유학생의 정의 △고려인 유학생 등 관련 도지사의 책무 △고려인 유학생 등에 관한 지원계획 수립 △지원사업 및 유치 활동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 위탁 및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이 의원은 “고려인동포는 우리 민족의 일원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적 유대를 가지고 있다”며 “고려인동포 유학생은 국내 유학, 이주·정착 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이들의 충북 유학 및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정책복지위원회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주요 3국을 방문해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대한민국 유학 의사를 확인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고려인동포 유학생이 도내 대학 및 대학원에서 잘 공부하고 충북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24일 제4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김민철 원장, 안성·의왕 등 ‘통큰 세일’ 현장 방문…“민생 회복의 도약 계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현장을 찾아 홍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 25일 김민철 원장이 안성맞춤시장, 의왕도깨비시장 등을 방문해 통큰 세일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에게 페이백 행사를 알렸다고 전했다. 안성맞춤시장은 전통시장과 청년 상인들로 구성된 ‘청년생

군포시의회, ‘시민이 느끼는 의회’ 조사

[뉴스스텝]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 이하 해피투게더 2)가 시의원과 시의회에 대한 시민 인식을 조사하는 활동을 펼쳤다.군포시의회에 의하면 해피투게더 2는 27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올해 5번째 시민과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날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의원들을 만나는 방법’, ‘군포시의회를 검색하는 매체’, ‘군포시의회를 생각하

편리해진 통큰 세일 페이백 ‘인기’…시흥시 페이백 3일 만에 조기 종료

[뉴스스텝]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도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시흥시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이 행사 3일째인 지난 24일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통큰 세일’은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사용 금액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