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18:40:30
  • -
  • +
  • 인쇄
▲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27일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100여 명에 가까운 시민이 방청하는 가운데 오후 2시부터 120여 분간 진행됐으며, 의료계 전문가의 토론 발표와 시민논객의 질의에 이어 토론자가 답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곽내경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좌장은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 회장, 발제는 조승연 前인천광역시의료원장과 권세광 부천시의사회 정책부회장이 맡았고, 토론은 문석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부회장, 조규석 부천시 공공병원설립 시민추진위원회 상임대표,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이 각각 발표했다.

‘부천시립병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조승연 前인천광역시의료원장이 먼저 주제 발표를 했으며, 이어서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에 관한 검토’에 대해 부천시의사회 권세광 정책부회장이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각 주제 발표에 이어 이날 토론자 역할을 맡은 문석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부회장, 조규석 부천시 공공병원설립 시민추진위원회 상임대표,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이 각각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찬반 의견으로 토론을 이어갔으며, 재난 상황 및 필수의료 대응 강화를 위한 공공의료원 찬성 의견과, 재정 과잉 공급 우려 및 충분한 대안이 있다는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서기도 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도 “단순히 재정적인 부분만 판단하기보다는 공공의료체계의 발전에 중점을 두고 접근했으면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 재정, 공공의료의 필요성 등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난 후 합리적인 결정이 도출됐으면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곽내경 행정복지위원장은 “어려운 자리에 참석해 주신 토론자 여러분과 많은 관심을 갖고 토론회에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많은 고민과 다양한 의견이 나온 만큼 공공의료원에 대해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과 충분히 고민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심사가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원주시, '제21회 새로운 변화, W아카데미' 개최

[뉴스스텝] 원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4시, 백운아트홀에서 ‘제21회 새로운 변화, W아카데미’를 개최한다.W아카데미는 원주시의 새로운 변화를 창출하고, 시민과 공직자 등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설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연이 매월 1회 백운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강연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문 도슨트이자 문화 해설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창용 도슨트를 초청해, ‘그림 읽어주

제천시, 지능형 침수 대응시스템 구축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제천시는 지난 9월 11일 열린 제42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지능형 침수대응시스템 구축사업’을 발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발표대회는 지역별 우수 정보화사업을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다. 제천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

당진시, 추석맞이 성수품 합동단속 실시

[뉴스스텝] 당진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성수품의 원산지 표시 의무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충청남도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지난 8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24일까지 약 3주간 지역 특산 추석 성수품 제조업소, 대형식당 및 마트, 축산물 가공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은 원산지의 거짓 표기, 식품위생 등에 대한 단속으로 공정거래 유도와 생산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