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광산구의원, “가사지원·노인돌봄 등 정책 실효성 더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8:35:23
  • -
  • +
  • 인쇄
저출생·맞벌이 증가… ‘광산형 가사지원서비스’ 시범 운영 제안
▲ 김은정 광산구의원

[뉴스스텝] 김은정 광산구의원(진보당, 첨단1·2동)이 19일 열린 제297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사지원서비스 확대, 노인생활지원사 처우 개선, 광산구 인라인스케이트장 활성화 등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주요 현안에 대한 집중 질의에 나섰다.

김 의원은 먼저 저출생, 맞벌이 증가 등으로 가사 부담이 커지는 현실을 지적하며, 광산구도 ‘서울형 가사서비스’처럼 지역 특성에 맞는 가사지원서비스 도입 및 시범사업 운영을 검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외주 위탁이 아닌, 사회적 경제조직과 연계한다면 서비스 질을 높이는 동시에 가사 노동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일자리와 처우를 제공할 수 있다”며 광산형일자리 참여자들을 사회적 경제조직에서 가사지원 인력으로 양성하는 방안에 대한 구청장의 생각과 추진 계획을 물었다.

이어 노인생활지원사 처우 문제에 대해서는 “어르신 돌봄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분들이 저임금, 고용 불안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담 사회복지사의 처우와 비교해도 차이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의회 차원에서 문제를 지적하며 해결을 지속 촉구해 왔으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임금 현실화, 각종 수당 지급, 고용 안정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정기 교육 확대, 상담 시스템 도입, 포상제 운영 등을 통해 전문성과 사기를 동시에 높여야 한다”며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광산구 인라인스케이트장이 관리 부실과 예산 부족으로 방치되고 있다”며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를 위한 공공체육시설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하여 “트랙 보수, 안전시설 보강 등 전면적인 시설 개선과 함께 생활체육지도사를 배치하고, 동호회 지원, 지역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주민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실현 가능성과 주민 수요를 고려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시 예산 확보는 물론 광산구 자체 예산 편성 등 명확한 추진 로드맵을 제시해 달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