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석 전북도의원,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4 18:40:32
  • -
  • +
  • 인쇄
진형석 의원 발의,'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 정신건강증진 조례'본회의 통과
▲ 진형석 의원(전주2·교육위원회)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14일 진형석 의원(전주2·교육위원회)이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 정신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조례안에는 학생 정신건강증진의 체계적 시행을 위해 매년 학생 정신건강증진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으며, 관련 실태조사와 지원사업을 명시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담았다.

진형석 의원은 “각종 자료에 따르면 학생과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위태로운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 정신건강 문제를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접근해 미래 세대인 학생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근거가 필요”하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부 등의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아동․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자살로 나타났으며, ‘2023년 학생정서 행동특성검사 현황’에서 전북의 경우 관심군에 있는 학생의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자살위험군은 평균을 넘어서고 있어 학생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형석 의원은 “'학교보건법' 등에서는 학생의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역시 보호․증진 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나 그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을 구분해 운영해 왔다”라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학생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학생별 맞춤형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학생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군,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위촉된 신임이장 23명을 대상으로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 차 이장인 이병종 이장단 연합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시대 이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지역사회 대표인 이장의 역할, 이장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스마트이장넷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병종 회장이 그동안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공유

익명의 기부자, 평택시 세교동에 라면 100상자 전달

[뉴스스텝]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성탄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0상자를 놓고 사라져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23일 오전,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남기고 간 메모와 라면 100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아주 작지만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로 주

칠곡군,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 사업장 및 주거시설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19일 관내 이주노동자 사업장 및 숙소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해당 점검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용허가제(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지역 내 민간 부분 중대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