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 아이안의 거장찾기 숙박캠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7 18: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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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계 창의융합 수학·과학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원장 지성훈)은 17일(화)부터 20일(금)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수학‧과학 실력다짐 프로젝트 '아이 안의 거장 찾기' 숙박캠프를 프로그램 참여 학생 120명과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이 안의 거장 찾기 사업은 도내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과학 인재를 발굴하고 주제별 탐구 프로젝트 활동 운영을 통해 학생 내면에 잠재된 거장을 찾아 미래를 여는 이・공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숙박캠프에 참여하는 교사 20명은 지난 5월 처음 모임을 갖고, 지난 11월까지 '제주 지역별 용천수의 화학적 특성 차이를 통해 알아본 해수 침투의 심각성' 등 과학 10주제, 수학 10주제 총 20개의 제주도 융합 프로젝트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학생들은 6명이 1개의 팀으로 자신이 선택한 주제에 따라 온·오프라인 10차시의 사전교육과 사전설명회를 통해 전문가 특강 3차시를 이수하고, 이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제주 숙박캠프의 과제를 명확히 했다.

제주도 숙박캠프에서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수행할 예정이며, 학생들은 협업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스스로 질문을 탐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기르게 된다.

제주도 숙박캠프 기간 동안에는 주제 탐구 프로젝트 이외에도 리더십 캠프를 운영하여 수학·과학 리더로서의 자질을 향상하고, 그린트레킹을 통해 제주를 포함한 지구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 예정이다.

특히, 전문가 특강에서는 수학과 과학의 융합을 토대로,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초청해 '생명현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코드, 수학'을 주제로 복잡한 생명현상과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수학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은“'아이 안의 거장 찾기' 숙박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하나의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을 진행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고 문제를 풀어나감으로써 탐구 역량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수학과 과학의 학습 공간을 교실 밖으로 확장하여 학생들의 발산적 사고를 더욱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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