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섬진강마을학교, ‘김발난타 교실’ 수료식 가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9 18:45:52
  • -
  • +
  • 인쇄
근로자 및 가족 참여를 통한 지역 전통문화의 유지와 확대 목표로 진행
▲ 광양 섬진강마을학교, ‘김발난타 교실’ 수료식 가져

[뉴스스텝] 광양시는 지난 1일 2024년 전라남도 평생교육 활성화 배움마을학교 사업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김발난타 교실’ 수료식이 섬진강마을학교에서 개최됐다고 알렸다.

전라남도 배움마을학교 사업은 평생교육 소외 대상에 대한 평생교육 참여기회 확대로 지역 간 학습격차를 완화하고 시·군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도민 삶의 질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김발난타 교실’은 지역자원 소재인 광양김을 활용한 김발난타 공연단 육성을 통한 지역주민의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인 건강한 삶 유지, 지역주민 공연단 육성을 통한 자생적 성장기반 조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을 포함한 산업단지 근로자 및 가족 참여를 통한 지역 전통문화의 유지와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 기간은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광양시 태인동 도시재생센터에서 매주 화·목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2시간 동안 총 10회 진행됐으며 교육에 80% 이상 참여한 14명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교육은 △오리엔테이션, 김발난타의 장점 △김발 잡는 법, 리듬 변형, 율동 △연주법 배우기 5회 △팀별 나누어 연주하기 2회 △수료식 등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했다.

광양시는 올해 전라남도 시군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배움마을학교 사업을 진행했고, 사업비 1,500만원(도비 30, 시비 70)을 투입해 마을 학교 2개소를 구축했다.

김대성 섬진강마을학교장은 “세계 최초 김 양식 마을인 광양시 태인동 용지마을에서 광양김을 활용한 난타 공연단 육성 목표에 맞게 공연 전문강사의 수준 높은 강의와 교육생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연단 구성과 기반이 조성됐다”라며 “14명의 수료생이 2024년 9월부터 광양시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며 차별화된 멋진 김발난타 공연으로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공연단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용균 교육청소년과장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배움마을학교를 통해 배움, 돌봄, 일자리가 연계되는 마을공동체 육성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시민의 학습 수요를 만족시키는 교육을 통해 시민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우주청,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 협력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우주항공청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orean Positioning System) 개발 사업과 연계한 우주산업 육성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하원테크노캠퍼스에 KPS 지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성항법 기술의 활용 확대, 지역 연계 응용서비스 및 실증사업 발굴, 전문 인력 양성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

무안군자원봉사센터, 무안황토갯벌축제에서 봉사활동 펼쳐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따뜻한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관내 자원봉사 단체 및 주민, 청소년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황토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했다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공공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제도적 지원 필요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김영삼 부의장(국민의힘, 서구2)을 좌장으로 22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 공공기관의 ESG경영 활성화 방안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대전연구원·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공공기관에 도입·확산해 책임 있는 행정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 발제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