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와 협력으로 가치 키우는 제주 사회적경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4 18:31:42
  • -
  • +
  • 인쇄
23일 오후 제주 사회적경제 한마당 기념식 제주 월드컵경기장 광장서 개최
▲ 연대와 협력으로 가치 키우는 제주 사회적경제

[뉴스스텝]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나누고 알리는 ‘2023년 제주 사회적경제 한마당’ 기념식이 23일 오후 2시 제주 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렸다.

제주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주관한 행사로, 올해는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과 행복의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도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알리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22일 제주 사회적경제 포럼에 이어 23일에는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기념식과 부대행사에는 도내 사회적기업 및 자활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관계자 등과 함께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도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 김경미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FC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5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과 단체들이 홍보 및 판매 부스를 운영했으며,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지역자활센터의 어린이와 청소년도 초청했다.

행사장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제와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어린이 사회적경제 사생대회도 열렸으며, 어린이 숲체험·색체체험 등 체험놀이터를 마련해 온 가족이 즐기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사회적경제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에 이어 ‘2023년 제주를 밝히는 사회적 가치 실현 대상’에 선정된 5개 기업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제주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고와 심사를 거쳐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사회적경제조직) 일배움터,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중소기업) ㈜한림공원, ㈜제주우유 △(공기관) 제주관광공사가 수상했다.

고진석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은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혁신으로 이로운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의 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더욱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도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가 제정된 지 9년을 맞는 올해 제주에는 66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약할 정도로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며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충실하게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더욱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민관유치 실무 전담조직(TF)을 꾸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비보이즈,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 첫 게스트 출격!

[뉴스스텝] 신예 보이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첫 게스트로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을 빛냈다.비보이즈(윤서, 구현, 민준, 학성, 타쿠마, 원천)는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 충북청주 경기에 초청받아 시축에 나섰다.이날 비보이즈 멤버 6명 전원이 시축을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관중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홈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함준호 장군 추모식서 기념비 환경개선 성과 전해

[뉴스스텝] 서울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11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함준호 장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함준호 장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영웅으로, 장군의 숭고한 희생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비가 강북구 삼양로159나길 4-7에 위치해 있었다. 그동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백번의 추억’ 김다미의 마음도, 신예은의 진실도, 모두 늦어버린 고백 타이밍, 허남준의 선택은?

[뉴스스텝] JTBC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둘도 없는 친구 신예은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신예은도 어긋났다. 허남준에게 버스 안내양이란 사실을 고백하기 전, 정체를 들킨 것.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4회에서 한재필(허남준)의 쪽지는 고영례(김다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엄마(김정은) 간병을 해야 하는 자신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