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성금 모금 캠페인도 병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18: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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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취약계층 1,741세대 대상 냉방 용품 및 식료품 키트 지원
▲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뉴스스텝] 광주시 북구가 다가오는 혹서기에 대비하여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북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하여 폭염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중위소득 100%이하)에게 냉방 용품과 식료품 키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업을 수행하며 사업비는 총 1억 8백여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총 1,741세대로 이 중 1,041세대에게는 ▲선풍기 ▲여름 이불 ▲양우산 ▲보냉병 등의 여름나기 용품을 지원하고 나머지 700세대에는 삼계탕 밀키트 등 간편식 10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물품은 27개 동별 저소득세대수를 기준으로 배정됐으며 10일과 12일 이틀 동안 동으로 물품을 배부한 뒤 이달 중 동에서 직접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연말연시에 집중된 성금 모금을 여름철에도 활성화하여 나눔문화를 확대하기 위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도 추진한다.

해당 캠페인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3일간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중 모금된 성금은 복달임 행사, 추석 명절 물품 지원, 사회복지시설 복지사업 지원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북구는 성공적인 캠페인 추진을 위해 10일 오전 11시 북구청 광장에서 문인 북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나눔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나선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성유석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 이번 캠페인 제1호 기부로 100만 원을 쾌척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해가 갈수록 여름철 더위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여름에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주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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