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건조한 가을철, 한라산 산불방지대책본부 조기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8 18: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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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입산 및 공원 내 흡연 강력 단속…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 간이수조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철을 맞아 ‘산불 없는 해’ 정착을 위해 16일부터 한라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보다 보름 앞당겨 16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사 시 진화인력 지원 및 수송 협조 등을 위해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산불 취약지 및 탐방로에 산불감시원 5명을 전진 배치해 순찰 및 계도를 강화했다.

한라산 고지대 7개소(만세동산, 장구목, 방아오름, 알방아오름, 사라오름, 성판악 1870고지, 세오름)에 설치된 최첨단 열화상 산불무인감시카메라 및 한라산 누리집에 실시간 동영상을 제공하는 무인카메라(어승생악, 윗세오름, 왕관릉, 정상, 1100고지)를 통해서도 산불을 감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어리목 외 3개 지구 관리사무실, 탐방로 등에 등짐펌프, 개인진화장비세트 등 산불진화장비 14종 1,098점을 배치하고, 탐방로 및 공원구역 주요 지점에 산불조심 홍보물을 게시하는 등 산불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에 소방안전교부세를 지원받아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대를 추가 설치하고, 산림청 국비로 산불진화차량 1대 확보 및 고지대(진달래밭, 윗세오름) 산불기계화시스템 2대 설치 등을 바탕으로 산불방지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산행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등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단 한 건의 산불도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탐방객들의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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